광고비를 두 배로 늘리면 부재중 전화만 두 배로 늘어나는 사무소가 있습니다
이 글의 순서 · 8개 장
개업하고 두세 달쯤 지나면 비슷한 장면을 겪게 됩니다. 오전 기일을 다녀와 자리에 앉았는데 전화가 조용합니다. 지인 소개로 맡은 사건 몇 건은 끝나 가는데, 그다음 사건이 보이지 않죠. 그래서 밤에 「법률사무소마케팅」을 검색해 보며 "블로그부터 할까, 광고부터 켤까" 고민하게 됩니다.
상담하다 보면 이 고민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대개는 이미 뭔가를 시작하신 상태예요. 블로그 글 몇 편, 네이버 검색 결과 맨 위에 뜨는 파워링크 광고 조금, 인스타 계정 하나쯤이요. 하나하나는 틀리지 않았는데 순서가 뒤집혀 있습니다.
순서가 뒤집히면 같은 돈과 시간을 써도 문의가 쌓이지 않고 빠져나갑니다. 소규모 사무소는 변호사님 시간, 한 달 예산, 직원 한두 명의 손이 정해져 있거든요. 사업이 크는 속도는 그중 가장 막혀 있는 한 곳이 정합니다. 그 막힌 곳을 그대로 두고 다른 곳에 돈을 더 부으면, 늘어난 만큼 새어 나갈 뿐이에요.
예를 들어 오후마다 재판 때문에 전화를 못 받는 사무소라면, 광고를 두 배로 늘려도 부재중 기록이 두 배로 늘어날 뿐입니다. 저희도 처음 변호사님들과 일할 때 채널을 여러 개 한꺼번에 열었다가 크게 헤맨 적이 있습니다. 어느 채널도 제대로 자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에서 말씀드리는 다섯 단계는 "중요한 순서"가 아닙니다. 앞 단계가 막혀 있으면 뒤 단계가 효과를 못 내는 순서예요. 끝까지 읽으시면 단계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도 되는 기준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광고비를 쓰고도 문의 수가 크게 갈리는 사무소들이 있는데요, 그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는 네 번째 단계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받을 사건 하나를 먼저 정합니다
혹시 홈페이지에 민사·형사·가사·행정까지 열 개쯤 되는 분야를 나란히 적어 두셨나요? 개업 초기에는 들어오는 사건을 가리기 어려우니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그런데 검색해서 들어온 의뢰인 눈에는 이 사무소가 무엇을 잘하는 곳인지가 보이지 않아요.
내세우는 분야가 흩어지면 쌓이는 것도 흩어집니다. 분야를 여러 개 한꺼번에 내세우면 글도, 상담 설명도, 사례 정리도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거든요. 저희가 보기에 개업 사무소의 가장 큰 자산은 예산이 아닙니다. 한 분야에 모아서 깊게 쌓은 설명이에요. 그렇게 쌓인 글과 설명이 다음 의뢰인을 데려오는 자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혼 사건을 주력으로 정한 사무소라면 "재산분할에서 전업주부 기여도는 어떻게 따지나" 같은 글 하나가 상담 창구가 됩니다. 같은 시간을 형사·민사·가사에 나눠 쓰면 어느 검색어에서도 그만큼 깊이 있는 글이 나오지 않죠. 상담 자리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같은 질문을 백 번 받아 본 변호사의 설명은 첫 3분부터 다르게 들리거든요.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분야를 정하는 것과 그 분야에 '전문'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다른 문제예요. '전문 변호사'라는 표기는 대한변호사협회 전문분야 등록을 마친 변호사만 쓸 수 있습니다. 등록 없이 '이혼 전문'·'형사전담'이라고 썼다가 조사를 받은 사례도 보도됐고요. 등록 전이라면 홈페이지 첫 줄을 "이혼·재산분할 사건을 주로 다룹니다"처럼 사실만 말하는 문장으로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맡은 사건 유형은 무엇인가요? 그중 상담할 때 설명하기 가장 쉬웠던 것은? 그리고 같은 지역에서 그 분야를 내세우는 사무소가 몇 곳인가요? 세 질문의 답이 겹치는 곳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답이 겹치는 분야를 찾으셨다면, 홈페이지 첫 화면 문장을 그 분야 하나로 바꾸면서 1단계가 끝납니다. 분야와 지역을 함께 좁히는 방법은 변호사마케팅, 분야와 지역부터 좁혀야 하는 이유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이제 남은 건 그 분야를 찾아 들어온 사람을 어디서 맞이하느냐입니다.
두 번째, 들어온 사람을 받아낼 자리를 채웁니다
상담 전화를 끊고 나서 "이분은 왜 결국 연락이 없지?" 하고 곱씹어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저희가 사무소 문의 동선을 같이 점검해 보면 이런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사람이 들어오기는 했는데 머물 자리가 없어서 다른 사무소로 넘어간 거죠.
이유는 의뢰인이 사무소를 비교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의뢰인은 대개 한 곳만 보고 정하지 않아요. 검색으로 두세 곳을 찾고, 지도와 리뷰를 보고, 홈페이지를 훑은 뒤에야 전화를 겁니다. 이 길목 중 한 곳만 비어 있어도 비교에서 밀립니다. 그래서 광고보다 먼저 아래 세 가지를 채워야 합니다.
- 네이버 플레이스: 네이버 지도와 검색에 뜨는 사무소 정보 화면입니다. 위치·영업시간·전화·주력 분야가 정확해야 해요. "○○역 변호사"처럼 동네 이름으로 검색한 의뢰인이 가장 먼저 보는 화면이거든요.
- 사건 유형별 안내 페이지: 메인 페이지 하나보다 주력 분야 하나를 깊게 설명한 페이지가 상담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상황, 진행 순서, 준비 서류, 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한 페이지에 담으면 됩니다.
- 놓치지 않는 응대: 부재중 전화와 카카오톡 채널 문의에 몇 시간 안에 답할지 정해 두는 것입니다.
의외로 가장 자주 빠지는 게 세 번째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 8시에 "음주운전으로 내일 조사받는데요"라고 남긴 분이 있다고 해 보죠. 다음 날 오후에야 답하면 그분은 이미 다른 곳과 통화를 마친 뒤입니다. 급한 사건일수록 먼저 답한 쪽이 상담을 가져가거든요.
응대 규칙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판 중에 온 부재중 전화는 휴정 직후 문자로 먼저 답한다", "저녁 9시 전에 들어온 카카오톡 문의는 당일 회신한다"처럼 직원과 한 줄씩 정하면 됩니다. 회신 문자도 "변호사님이 재판 중이라 ○시에 직접 전화드리겠습니다. 급하시면 사건 개요를 남겨 주세요" 정도면 충분해요. 이것만 해 둬도 비교 중인 의뢰인이 다른 곳에 전화를 걸기 전에 붙잡을 수 있습니다.
맞이할 자리가 갖춰졌다면 이제 사람을 데려올 차례입니다. 다만 광고보다 돈이 덜 드는 길을 먼저 깔아 두는 게 순서예요.
- 01네이버 플레이스
위치·영업시간·전화·주력 분야를 정확히 적습니다
- 02사건 안내 페이지
상황·진행 순서·준비 서류·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담습니다
- 03놓치지 않는 응대
부재중 전화와 카카오톡 회신 시간을 미리 정합니다
세 곳 중 하나만 비어도 비교하는 의뢰인이 다른 사무소로 넘어갑니다.
세 번째, 의뢰인의 질문에 먼저 답하는 글을 씁니다
"블로그 글을 꾸준히 올렸는데 문의가 없다"는 말도 정말 자주 듣습니다. 글을 열어 보면 대부분 사무소 소개나 판례 요약이에요. 내용은 정확한데, 의뢰인이 실제로 검색창에 치는 질문과는 거리가 멉니다.
쓰는 사람과 찾는 사람의 말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의뢰인은 법률 용어로 검색하지 않습니다. "합의금 얼마 줘야 하나", "이혼하면 아파트는 누구 거" 같은 말로 찾죠. 이런 질문에 먼저 답해 주는 글이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상담 전화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글은 네 부분으로 나눠 쓰면 잘 맞습니다. 의뢰인이 처한 상황을 한 문단으로 그리고, 가장 궁금해할 답을 맨 앞에 둡니다. 이어서 사건마다 달라지는 조건을 설명하고, "이런 경우라면 상담이 필요합니다"로 마무리하는 식이에요. 예를 들어 "전세금을 못 돌려받을 때 내용증명부터 보내야 하나요?"라는 글이라면, 보내는 시점과 비용, 보낸 뒤 달라지는 점까지 적어 주는 겁니다. 판례는 그 답을 뒷받침하는 자리에만 넣으면 돼요.
질문 목록은 상담 메모에서 뽑는 게 가장 빠릅니다. 저희도 사무소와 처음 일할 때는 지난 상담 기록에서 의뢰인이 처음 꺼낸 말을 그대로 옮겨 적는 일부터 해요. "남편이 몰래 대출받았는데 저도 갚아야 하나요?" 같은 문장이 그대로 글 제목이 되거든요. 블로그 구조와 광고 규정을 같이 맞추는 방법은 변호사 블로그, 구조와 규정을 같이 잡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채널보다 질문이 먼저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같은 질문 목록으로 블로그·지식iN·짧은 영상을 함께 만들면, 답 하나가 여러 자리에서 의뢰인을 데려옵니다. 다만 글이 검색에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그 시간을 당겨 주는 게 광고인데, 언제 켜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제 앞에서 열어 둔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네 번째, 광고는 앞 단계가 채워진 뒤에 켭니다
법률 키워드 광고가 비싸다는 건 다들 아십니다. 2024년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광고를 한 번 누를 때마다 나가는 돈인 네이버 검색광고 클릭 단가는 키워드에 따라 70원에서 최고 1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법률신문은 광고비로 한 달에 최소 300만 원 이상 쓰는 로펌도 많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했고요. 단가가 높은 키워드일수록 상담으로 이어지지 않은 클릭 한 번 한 번이 고스란히 비용으로 남습니다.
그렇다고 비싸니까 아예 안 하는 게 답일까요? 광고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맞이할 자리가 비어 있는데 광고를 켜는 게 문제예요. 앞에서 말씀드린 "같은 광고비, 다른 결과"도 바로 여기서 갈립니다. 광고를 누른 사람이 도착한 페이지가 그 사건을 다루는지, 전화를 걸었을 때 바로 받는지, 비교하려고 찾아본 플레이스에 정보와 리뷰가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이 세 가지를 갖춘 사무소에서는 클릭이 상담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클릭 비용만 빠져나가고요.
예를 들어 개업 6개월 차인 ○○ 변호사님이 형사 사건 광고를 켰다고 해 보죠. 광고를 누르면 분야 열 개가 나열된 메인 페이지가 뜨고, 오후 전화는 재판 때문에 자주 놓칩니다. 이 상태에서는 예산을 늘려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어렵습니다. 이번엔 같은 변호사님이 광고를 잠시 줄였다고 해 볼게요. 음주운전 사건 안내 페이지 하나와 부재중 회신 규칙부터 만든 뒤 다시 켜는 겁니다. 그때부터는 같은 예산으로 상담이 몇 건 들어왔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켤 때도 방법은 단순합니다. 주력 분야 키워드 몇 개로 작게 시작하고, 광고를 누르면 메인 페이지가 아니라 그 사건 안내 페이지로 바로 가게 연결하세요. 상담 전화를 받을 때는 "저희 사무소는 어떻게 알고 연락 주셨어요?"라고 한 번 물어서 기록해 두시고요. 그러면 한 달 뒤 광고비 대비 상담 건수가 숫자로 남습니다. 저희도 이 숫자가 나오기 전에는 예산을 늘리자는 말씀을 드리지 않아요.
아래 표는 단계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도 되는지"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단계를 건너뛰고 싶어질 때 오른쪽 칸부터 확인해 보세요.
| 단계 | 할 일 |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 |
|---|---|---|
| 1. 분야 정하기 | 주력 사건 유형 1개 |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 문장으로 적힘 |
| 2. 받아낼 자리 | 플레이스·분야 페이지·응대 규칙 | 부재중 회신 시간이 정해짐 |
| 3. 질문에 답하는 글 | 의뢰인 질문 목록 20개 | 글을 보고 연락했다는 문의가 생김 |
| 4. 광고 | 주력 분야 키워드 소액 시작 | 광고비 대비 상담 건수를 셀 수 있음 |
| 5. 규정 점검 | 모든 문구 사전 확인 | 단정·비교·전문 표현 0건 |
오른쪽 칸이 모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라는 점을 봐 주세요. "블로그를 열심히 했다"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글을 보고 연락했다는 문의가 생겼다"처럼 셀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광고로 들어온 사람이 계약까지 가는 과정은 변호사수임 늘리는 채널 5곳, 계약까지 이어지는 순서와 기준에서 이어서 다뤘어요. 그리고 광고를 켜는 순간부터 같이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광고는 내 문구를 많은 사람 앞에 내놓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 분야 열 개가 나열된 메인 페이지로 연결
- 오후 전화는 재판 때문에 자주 놓침
- 클릭 비용만 빠져나가고 성과는 셀 수 없음
- 그 사건 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
- 부재중 회신 규칙으로 놓치는 전화 감소
- 광고비 대비 상담 건수를 매달 비교 가능
같은 광고비라도 앞 단계가 채워졌는지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다섯 번째, 모든 문구를 규정에 먼저 비춰 봅니다
"다들 이렇게 쓰던데요"라는 말을 들으면 저희는 조금 긴장합니다. 경쟁 사무소 광고를 참고해 만든 문구가 그대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남들이 쓴다고 해서 안전한 문구는 아닙니다.
광고를 들여다보는 눈도 늘었습니다. 2026년 7월 법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에 접수된 광고규정 위반 징계 사건은 2021년 1건에서 2025년 88건으로 늘었습니다. 4년 만에 88배가 된 셈이에요. 광고가 늘어난 만큼 문구 하나하나를 살피는 시선도 촘촘해졌다는 뜻입니다.
특히 조심할 표현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객관적 사실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는 '최고'·'유일' 같은 말입니다. 둘째, 근거 없이 성공 사례 숫자를 단정하는 문장이고, 셋째는 의뢰인에게 부당한 기대를 품게 하는 광고예요. 마지막이 '전관'·'전관예우' 같은 문구입니다. 법무부 자료에는 단체 대화방에서 "승소 가능성 90% 이상"이라고 장담해 사건을 맡았다가 문제가 된 사례도 소개돼 있습니다.
고칠 때는 자랑을 빼고 정보를 앞세우면 됩니다. "음주운전 무혐의 다수"는 "음주운전 조사 전에 확인해야 할 세 가지"로, "최고의 이혼 변호사"는 "재산분할 사건을 주로 다룹니다"로 바꾸는 식이에요. 이렇게 쓰면 신뢰는 쌓이고 징계 위험은 줄어듭니다. 법률 마케팅이 일반 마케팅과 어떻게 다른지는 법률마케팅이 일반 마케팅과 다른 5가지, 징계 88건 시대의 기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대행사가 쓴 문구라도 광고 주체는 변호사입니다. 사건 1건당 얼마를 주는 소개·알선 대가 구조도 변호사법 제34조에서 금지하고 있어요. 계약 조건에 그런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세요.
문구 점검까지 마치면 다섯 단계가 모두 갖춰집니다. 이제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볼게요.
4년 만에 88배로 늘어 문구 하나하나를 살피는 시선이 촘촘해졌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앞의 다섯 단계 중 대부분은 변호사님이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주력 분야에 동그라미를 치고, 플레이스 정보를 고치고, 상담에서 들은 질문을 글 제목으로 옮기는 일은 오늘 저녁에도 가능하죠. 막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재판을 다녀와 밤에 앉아 보면 사건 유형별 안내 페이지를 쓸 시간도, 광고 문구를 하나씩 규정에 비춰 볼 여력도 남아 있지 않거든요. 오후마다 재판 때문에 전화를 못 받는 사무소가 직원 한두 명에게 이 모든 걸 얹으면, 아는 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단계에서 멈추게 됩니다.
저희 에센셜 마케팅이 이 지점을 맡을 때는 먼저 지금 상태를 순서대로 봅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이 어떤 사건을 말하고 있는지, 플레이스와 응대 동선에 빈 곳은 없는지, 지금 쓰는 문구에 규정상 걸릴 표현은 없는지를 확인해요. 그다음 주력 분야와 프로필, 채널 세팅부터 정리하고, 상담에서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사건 유형별 정보 콘텐츠를 유튜브·블로그·인스타에 맞게 기획해서 만듭니다. 광고는 그 뒤에 켜고, 광고를 누른 사람이 상담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홈페이지와 상담 동선도 같이 맞춥니다. 모든 단계는 변호사 광고 규정 안에서 진행하고요.
이 과정을 지나면 변호사님께 남는 것은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 주력 분야, 그 사건을 찾아 들어온 사람이 머물 수 있는 페이지, 상담 신청이 들어오는 길입니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 사건 안내 페이지 하나와 부재중 회신 규칙이 먼저 갖춰지면, 광고를 켠 뒤에도 클릭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끝나는지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저희 변호사 마케팅 구조 보기에 이 흐름을 정리해 두었으니, 어디까지 직접 하시고 어디부터 맡길지 가늠하는 데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어디서부터 막혀 있는지는 사무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되는데, 이 내용은 정리에서 한 번 더 짚어 드리겠습니다.
정리
오전 기일을 다녀와 조용한 전화기를 보던 그 오후 기억하시죠. 순서를 바꾸면 그 오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무엇을 하는 사무소인지 한 문장으로 보이고, 저녁에 남긴 문의에는 그날 답이 갑니다. 의뢰인이 검색한 질문 끝에는 변호사님 글이 있고요. 그다음에 켠 광고는 새는 돈이 아니라 효과를 셀 수 있는 투자가 됩니다.
사건이 안 들어오는 불안은 채널을 늘린다고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보기로는 막힌 곳을 하나 풀 때마다 조금씩 줄어들었어요.
- 홈페이지 첫 화면에 주력 사건 유형이 한 문장으로 적혀 있나요?
- 네이버 플레이스의 영업시간·전화·분야가 정확한가요?
- 부재중 전화와 카카오톡 문의 회신 시간을 정해 두셨나요?
- 의뢰인이 실제로 묻는 질문 20개를 적어 보셨나요?
- 광고비 대비 상담 건수를 매달 셀 수 있나요?
- 모든 광고 문구에서 '최고'·'전문'·성공률 표현을 확인하셨나요?
오늘 바로 해 볼 첫걸음은 세 가지입니다.
- 지난 1년 치 사건 목록을 펼쳐 가장 많았고 설명하기도 쉬웠던 유형 하나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 이번 주 안에 플레이스 정보를 고치고, 부재중 회신 규칙을 직원과 한 줄로 정합니다.
-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들은 질문 다섯 개를 적어 첫 글 제목으로 쓰되, 혼자 하기 어렵다면 무료 상담 신청으로 지금 상황을 먼저 점검받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개업 초기인데 광고를 아예 안 해도 되나요?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맞이할 자리가 준비되기 전에 큰 예산을 쓰지 말라는 뜻이에요. 플레이스와 분야 안내 페이지, 응대 규칙을 갖춘 뒤 주력 분야 키워드 몇 개로 작게 시작해서 상담 건수를 세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야를 하나로 좁히면 다른 사건은 못 받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사건이 들어오면 당연히 받으셔도 됩니다. 좁히는 건 마케팅에서 앞세우는 메시지뿐이에요. 예를 들어 이혼 사건으로 알려진 사무소에는 양육비나 상속처럼 가까운 사건 문의도 함께 들어오기 쉽습니다.
'전문'이라는 말을 꼭 쓰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대한변호사협회 전문분야 등록을 마치면 '전문 변호사'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등록 전이라면 "○○ 사건을 주로 다룹니다"처럼 사실을 말하는 문장으로도 어느 분야에 집중하는지 충분히 보여 줄 수 있어요.
블로그와 유튜브 중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채널보다 질문 목록이 먼저입니다. 의뢰인이 실제로 묻는 질문을 정리해 두면 같은 내용을 글로도, 짧은 영상으로도 옮길 수 있거든요. 말로 설명하는 게 편하시면 영상을, 글이 편하시면 블로그를 먼저 고르시면 됩니다.

